20140630 맑스 경제학에서 사용가치의 문제 - '불균형'의 경제학
에 표나 수식이 집중적으로 나오는 부분이 몇개 있는데, 1권에서 잉여가치, 2권에서 재생산표식, 3권에서 가치-생산가격 전형과 차액지대 부분 정도로 기억한다. 오늘 말하고 싶은건, 차액지대를 제외하면 대부분 제시되는 수치들이 상품의 수량, 즉 사용가치량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. 사실 맑스의 논의를 그대로 따라갈때는 이게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. 다만 내가 자본론의 내용을 주류경제학의 방법론과 1대1로 비교하려고 할 때마다 종종 문제를 일으키곤 했었다. 가장 익숙한 1권의 상품가치 구성을 예로 들자. W=C+V+S 에서 각 변수들은 각각 생산물,생산수단,노동력,잉여가치의 가치량을 나타낸다. 생산물을 사과라고 치자. 그런데 이 식만 봐서는 이게 사과 몇개의 가치인지, 사과나무 몇개가 투입됐는지, 노동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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