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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장경제의 두 가지 조건! 교환은 왜 일어날까? [맹군의 자본론 읽기 #2] 마르크스는 한가지 질문을 던집니다. 사람들의 왜 시장에서 교환을 하는 걸까요? 마르크스와 함께 이 질문의 답을 한번 찾아봅시다. 우리말 번역본으로 약 3,200쪽의 압도적인 분량을 자랑하는 경제학의 고전! 칼 마르크스의 [자본론] 읽기에 도전합니다. 더보기
마르크스의 자본론, 5분만에 리뷰해보자! [맹군의 자본론 읽기 #1] 우리말 번역본으로 약 3,200쪽의 압도적인 분량을 자랑하는 경제학의 고전! 칼 마르크스의 [자본론] 읽기에 도전합니다. 맹군의 자본론 읽기, 본격 오픈! [자본론]의 연구대상과 주요 결론들을 5분만에 뚝딱 정리해드립니다. 아낌없는 구독! 좋아요! 부탁드려요~ 더보기
자본의 기술적 구성(tcc)의 분모에 관하여 “[가변자본의 변화가 고용증가 없이 임금 50%인상에 기인하는] 이 경우 20명의 노동자는 (..) 더 많은 노동수단(즉 도구, 기계)을 필요로 하지는 않지만, 원료 또는 보조재료는 1/2만큼 증가해야 할 것이다.” (자본론 3권 3장 중에서) 마르크스가 ‘자본의 기술적 구성’을 정의할 때 분자에는 생산수단의 양이 들어가는데, 분모에 들어가는 것이 무엇인지 좀 애매했다. 자본론에서 이를 ‘노동량’으로 쓴 부분도 있고, ‘노동자의 수’로 쓴 부분도 있었기 때문이다. 노동량은 노동력이 지출되는 시간으로 계산되지만, 노동자의 수는 노동력을 지출하는 인간의 머릿수로 계산되므로 엄연히 다르다. 위의 인용문을 보면 생산수단의 두 범주인 노동수단(도구,기계)과 노동대상(원료,보조재료)의 경우를 다르게 보고 있는 듯... 더보기
마르크스의 유동자본스톡 계산법 이윤율의 분모는 총자본’스톡’이다. 그중 고정자본스톡은 기업의 대차대조표에서 쉽게 찾을 수 있으나, 유동불변자본스톡과 가변자본스톡은 대응하는 항목을 찾기 어렵다. 대차대조표의 현금성자산과 재고자산(원재료/재공품/완성품)의 합을 총 유동자본스톡이라고 할 수 있으나, 그 중 얼마가 불변자본이고 가변자본인지는 알 수 없다. 반대로, 유동불변자본과 가변자본의 ‘플로우’는 손익계산서에서 연간 원재료 소모액과 임금지불액으로 나타난다. 두 값의 합늘 총유동자본플로우라고 할 수 있다. 두 재무재표에 나타난 유동자본의 스톡과 플로우의 비율이 곧 회전수(회전율)이다. 유동불변자본과 가변자본의 ‘스톡’은 이 회전수를 매개로 연간 원재료소모액과 임금지불액 ‘플로우’로부터 역계산을 할 수 있다. 이건 내 개인의 아이디어가 아니.. 더보기
재생산표식에 숨은 가정들 마르크스의 재생산 표식에는 단순화를 위한 몇가지 가정이 있다. 고정자본과 감가상각이 고려되지 않았고, 유동자본의 1회전기간만을 고려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. 요 며칠간 재생산표식을 기업회계에 대응시켜보는 작업을 좀 해봤더니 몇가지 가정을 더 찾아낼 수 있었다. 미리 요약하자면, "생산한만큼 판매하고, 판매한만큼 구매한다"는 가정이다. 1) 화폐자본스톡(=생산요소 구매를 위한 현금성자산)의 증감이 존재하지 않는다. 즉, 분석기간 내 상품 판매의 대가로 얻은 화폐가치(매출액)는 전액 지출된다. 설사 기초 화폐잔고가 존재해 당기의 생산요소 구매나 자본가의 소비를 위해 미리 지출했다고 하더라도, 당기 매출액으로 그만큼을 채운다고 가정하면, 스톡의 증감은 없다. 2) 상품자본스톡(=완성품 재고)의 증감 역시 .. 더보기